800병상 병원·하버드의대 연구소 갖춘 청라의료복합타운 연내 착공, 경제자유구역 '의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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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라뉴스 댓글 0건 조회 514회 작성일 23-03-04 15:05본문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산학연 시설을 짓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건립과 관련해 경관 심의 등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상반기 내 토지매매계약 체결,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사업을 반영한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2028년까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 28만여㎡(약 8만5천평) 부지에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을 비롯해 카이스트, 하버드의대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교육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 가운데 청라아산병원은 1단계 800병상, 2단계 300~500병상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서울아산병원·케이티앤지(KT&G)·하나은행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2조440억원 규모입니다.
당초 인천경제청은 차병원그룹과 사업이행협약(MOA)을 체결하고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4월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를 공모하도록 심의·의결함에 따라 새롭게 공모절차를 거쳐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청라아산병원 건립은 지역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의료시장으로 넓혀 나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색,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등 대내외 환경 리스크가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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